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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보복운전 소식들이 필자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인간에게 편리함을 주는 자동차가 순식간에 흉기로 변할 수 있다니 섬뜩하기 그지없다. 보복운전은 자동차를 이용해, 고의로 특정인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범죄행위를 일컫는다. 필자가 오늘, ‘보복운전’을 차마 입에 담는 건, 남겨진 피해와 상처가 너무도 참담하고, 운전자 모두에게 결코 남의 일이 아닌 탓이다.우리나라는 법치주의다. 법치주의는 “사람이나 폭력이 아닌 법이 지배하는 국가 원리, 헌법 원리다”(한국어 워키백과). 법치주의 사회에서 보복운전이 지탄받는 가장 큰 이유는,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는 그릇된 인식에서 출발된 명백한 범죄 행동이기 때문이다.2007년 3월, 우리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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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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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전국 재난안전수기 공모작 입상 작품-불이야! 불! 불이야 불! …신나게 들녘을 쏘다니며 놀고있는 우리들의 귓전에 더욱 더 가까이 들려오던 그 외침은 분명히 누구네 집이 불에 타고 있다는 절박한 외침이었다.가보자! 누구의 말인지는 몰라도 우리들은 모두 마을을 향하여 달리고 있었다. 마을이 점점 가까워지자 연기가 솟는 곳이 우리집 근처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헛간에다 부엌의 재를 퍼다두고 물을 끼얹지 않았던 일이 생각나서 겁이 덜컥 났다. 아버지 어머니의 화난 모습이 떠올라 달려가기는 해도 오만가지 불안한 마음이 좁은 마을길을 가려서 몇 번씩이나 넘어지면서 집앞에 이르렀다.온 동네 사람들이 물동이와 도구들을 들고 나와 불을 끄느라 야단들이었으나 아버지는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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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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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의 상생자금을 원전안전과 바꿀 수 없다.원전의 안전 !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또한 원전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습니다.우리지역은 원전 6기가 가동 중에 있으며 지난 수십 년 간 원전의 각종 사고 및 고장, 특히 최근 원전의 각종 비리, 짝퉁․위조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부실정비, 잦은 원전정지 뿐 만 아니라, 최근의 원전의 핵심설비인 한빛 2호기 원자로 용기 부실검사와 한빛 1호기~6호기의 제어봉구동장치 하우징 용접부위를 37년간 엉뚱한 곳을 검사하여 군민들의 불안감과 불신이 더욱 증폭 되고 있다.상생자금은 원전의 안전을 위하여 그 어떤 부분과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한국수력원자력 조석사장은 지난 4월 2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원전 안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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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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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liness(청렴), Honesty(정직), Sincerity(성실)한 국회의원 후보 발굴2016년 국회의원 선거! 2017년 대통령선거! 우리 민족의 미래를 좌우할 아주 중요한 선거이다. 친박, 비박, 친노, 비노로 갈라져 싸움만 일삼는 나쁜 국회의원이 아닌, 오직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는 참 좋은 국회의원과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겠다. 국회의원을 잘못 뽑으면 대통령도 잘못 뽑게 된다. 과거 대통령처럼 해외망명, 저격, 본인감옥, 아들감옥, 자살, 형님감옥과 같은 사건은 일어나지 말아야 하겠다. 우리에겐 정말 국회의원과 대통령 복이 있는가? 없는가? 상여(喪輿)모양의 국회의사당 뒤에 한강이 있어 배수진(背水陣)을 치고 싸우기 때문인가? 청와대는 혹시 터가 나쁜 것은 아닌가? 청와대 안의 7궁에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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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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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임원과 의사회원들과의 간담회를 마치고-[서언]모든 병에는 그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을 알고 그에 적절히 대처해 나가면 그 재난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를 알고 나를 알면 그와 백번 싸워도 이긴 다(知彼 知己 百戰百勝”한다는 손무의 전술은 오늘에도 명언이 아닐 수 없는 것 같습니다.[개요] 메르스의 (이하 본증 이라함)최초 발병은 2012년9월에 사우디아라비아 인이 낙타로부터 전염되어 고열과 기침 및 호흡곤란을 주 증상으로 하는 치사율 30~40%를 차지하는 열성중증 호흡증후군을 일으키는 코로나 바이러스(생태: 球徑이 약 15~300mu=15~300/100,0000mm 크기이며, 독자 분열은 못 하고, 동물세포 내에서만 분열=증식)의 감염으로 밝혀졌고 우리나라는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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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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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하는 편지쓰기 대회 대상 수상작-안녕 병덕아 나는 영광고등학교에 다니는 휘서라고 한단다.나는 이 책을 읽고 너를 만났을 때에 나는 조금이나마 내 마음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어. 나도 동생이 있는데 동생에게 내 사랑을 빼앗긴 것 같았거든. 물론! 나와는 사정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나도 슬퍼서 가끔 울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아.너도 널 사랑해주었던 어머니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쓸쓸함만 남은 너와 차가워진 눈빛의 새어머니를 보고 어느 샌가 나도 모르게 동정을 느꼈는지 몰라. 어머니라고 부를 때에 행복하게 웃어주었던 그 어머니가 알고 보니 새어머니라는 사실에 얼마나 막막하고 놀랐을까..진짜 어머니가 따로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힘들고 불행한 것인지 또 얼마나 오랫동안 마음에 상처를 남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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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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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영암군에 있는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지금과 같은 강의를 계속해 왔는데 5년 전 저의 강의를 들었던 영광군의 지역민이 학습모임을 만들 터이니 강의를 해달라는 요청해 와서 자발적으로 모인 25명 정도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시작하며 영광군과의 인연은 시작 되었습니다.그 당시의 교육생들이 다시금 교육을 요청해 왔는데 그전 교육은 농업인들의 자발적 교육 모임이었다면 이번에는 농업기술센터와 군민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교육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교육공간만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을 이용하는 철저한 자립적 교육이었습니다. 구제역의 여파로 농업기술센터에서의 교육이 어려워지자 교육생이 지인의 사무실을 이용해서 강의를 이어갔습니다. 그때 영광군교육생들의 열정이 뜨거웠고 짧은 기간의 과정 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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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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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연 1년에 책을 몇권이나 읽을까요?일년에 책을 한권도 사지 않는다는 국민들이 무려 50%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그럼 평균적으로 1인당 국민의 책 구매량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한국은 1년에 0.8권을 읽는다고 합니다. 미국이 6.6권으로 가장 많고 일본도 6권이며 중국역시 2.6권으로서 한국인보다 모두 책을 많이 읽는 국가입니다.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발생하는 우리국민 수준은 단편적일 수밖에 없고 철학의 빈곤함이 대외 경쟁력의 약화는 물론 논리적인 협상 테이블에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세계각국의 최근 5년간 신간도서출판 신장율을 비교하여 보면 중국 187%, 미국 98%, 스페인 48%, 영국37%, 러시아 29%, 프랑스 19% 이며 일본도 3.1% 의 신간출판율을 보인반면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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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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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동안 잊고 지냈던 언니로부터 연락이 왔다. 시골에서 봉숭아꽃을 따왔단다. 무료하던 차에 냉큼 달려갔다. 사람 좋기로 소문난 그녀가 반갑게 맞았다. 그녀와 나는, 매실차를 마시며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얘기하다 보니 어느새 해질 무렵이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어섰다. 그녀가 미리 싸 놓은 보따리를 내게 안겨줬다. 묵직했다. 오이, 가지, 깻잎, 풋고추 등과 함께 그녀의 넉넉한 정까지 더해진 무게다. 남에게 베풀기 좋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그녀가 봉숭아꽃을 빌미로 나를 집으로 초대한 셈이다. 연분홍, 하양, 주홍빛이 선연한 봉숭아꽃과 이파리는 투명 봉투에 담겨있었다. 봉숭아꽃 봉투를 전해 받는 순간, 울컥했다. 삼 년 전, 이즈음에 돌아가신 친정엄마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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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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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우(穀雨) 지나고 바야흐로 농사의 계절이 다가왔다. 농업은 인류 문화발전과 국가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생명산업’으로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공업 등 비 생명산업 보다 중요성이 매우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현재 세계인구가 70억 명을 돌파하고 2050년에 90~100억 명에 도달하면 지금보다 식량이 30~40%는 더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작물생산이 가능한 농경지(15억 ha)의 대부분은 미국 등 몇몇 나라가 차지하고 있어서 남북문제(North-South Problem: 북반구 선진공업국과 적도 및 남반구 저개발국가 사이의 소득격차) 심화로 인한 갈등이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더군다나 1980년대 시작된 신자유주의 물결과 식량을 무기로 세계경제를 제패하려는 일련의 조치들 즉, 우루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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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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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참 예쁘다. 필자는 2남 1녀를 두었다. 내리 아들만 둘을 낳은 뒤, 37세에 본 막내가 바로 딸이다. 딸이라는 소식에 들뜬 것은 비단 필자만이 아니었다. 필자의 집안이 워낙 딸이 귀한 터라 그 기쁨은 고스란히 집안의 경사로 이어졌다. 필자의 누나가 아들만 셋이고, 동생 역시 아들만 둘이었는데, 필자마저 아들만 둘이었다가 마지막에 가까스로 얻어 걸린 게 딸이었으니 그야말로 금지옥엽의 고명딸이다. 결국 필자는 딸 바보가 되고 말았다. 머리가 커져갈수록 은근히 거리감이 느껴지는 아들들에 비해 붙임성 있게 달려드는 딸은 내게 분명 애교 덩어리다. 집에 전화라도 걸면 아들 두 놈과의 통화는 각각 30초를 넘기 힘들다. 통화라기보다는 아비가 던지는 질문에 마지못해 답하는 투다. 재미도 없다. 허나 딸은 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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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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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예비군복 차림의 건장한 청년이 김선생 앞으로 달려오더니 인사를 한다「오, 너 광식이 아니냐!」김선생과 광식이는 손을 잡고 죽마고우라도 되듯 어쩔 줄을 모른다.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모습이 아니다. 김선생이 평소에 아이들과 어떻게 지냈는가를 한눈으로 볼 수 있었다. 다정스럽게 손을 잡고 술집으로 가는 모양이었다. 맨 처음 나서는 허름한 소주집으로 둘이는 들어갔다. 술을 주문하는 모습도 서로 먼저였다. 술값을 치룰 때도 먼저 내겠다고 할 것이 뻔한 일처럼 보였다. 김 선생이 먼저 입을 열었다.「광식이, 너!」말을 빼자마자 광식이가 김선생의 말을 막았다.「선생님, 저 공부 못하고 늘 까불기만 했다고 하실 것이죠」김선생이 무슨 말을 할 줄도 모르고 지레 짐작으로 광식이는 막아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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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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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월 8일) 어버이날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고마우신 은혜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날로 미국의 어머니날에서 비롯됐으며, 어머니날이었던 이것을 1973년부터 어버이날로 고쳐 각종 행사를 펼쳐왔다. 이날은 모든 사람들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깊고 넓으신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겠다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짐하면서 부모님을 편안하고 기쁘게 지내시도록 해 드리는 날이다.마침 어버이날을 기념해 영광예술의 전당에서 연극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전국대통령상에 빛나는 연극 한 작품이 준비됐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인물은 필자의 절친한 친구다. 이 친구가 연극과 인연을 맺은 것이 벌써 20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 특히 이번 작품의 공을 많이 들였다. 연극 ‘발톱을 깎아도’는 고령 노인의 복지에 대한 현 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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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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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현재 물이 부족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체감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쓰고 싶은 만큼 쓸 수 있는 현재는 아무리 이런 얘기를 해도 부족함이 없기에 위급함을 감지하지 못하는거죠. 사람들은 원래 이런 심리를 가지고는 있습니다만, 중요한 걸 한 가지 아셔야합니다. 물 은한 번 부족해지게 되면, 두 번 다시 복구나 되돌릴 수 있는 게 아닙니다.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1,245㎜으로서 세계 평균880㎜보다 1.4배 많지만, 높은 인구밀도 때문에 1인당 연평균 강수량으로 환산을 해보면 2,591㎥으로서 세계 평균19,635㎥의 약 13% 수준 입니다연강수량 2/3가 여름철에 집중되어 수자원의 계절별ㆍ지역별 편중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안정적 수자원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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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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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이 한창 일던 70~80년에 전국적으로 4-H클럽이 활기를 띤 적이 있다. 필자도 4-H클럽 회장으로 ‘좋은 것을 더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슬로건 하에 초가집을 없애고 마을길도 넓히던 시절이 생각난다. 그런데 30~40년이 흐른 요즘 4-H클럽 조직이 없는 데가 많다고 한다. 20-34세라야 나이자격이 되는 젊은이가 없기 때문이다. 또 강원도 인제군의 한 농촌에서는 마을청장년회장의 나이가 65세라고 한다. 머지않아 노인회장을 해야 할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청년 부재로 이런 상황이 된 것이다. 두 사례는 농촌이 고령화·공동화되고 있음을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게다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확대로 저가의 외국산 농산물 수입이 증가하면서 농촌은 점점 더 살기 어려운 실정이다.이 같은 어려움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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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5.04.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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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많은 어르신들은 한참 자라나는 청소년기를 흔히“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말하는데 이는 곧 청소년기가 자아형성이 불완전한 격동의 시기라는 뜻일 것이다.우선 감수성이 예민해지고 조그마한 일에도 슬퍼지거나 또 우울해지며 아울러 갖가지 잡념에 휩싸이는 일도 많아진다. 또한 특별한 이유 없이 반항을 하기도 하고 이성에 대한 왕성한 호기심은 물론 분별없이 주변의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더욱이 공부에 대한 의욕도 떨어지면서 나라는 존재는 관연 무엇인가? 하는 정체성에 대한 의문도 생기기 마련인데 한마디로 “혼란의 시기”로서 온전한 성인이 되기 위해 누구나 “질풍노도”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그런데 최근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한 학생들의 잇단 자살사건은 우리 사회에 엄청난 충격과 실망을 던져주고 있다.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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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5.04.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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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이란?새마을운동은 잘 살기운동이다 . 어떻게 잘 살자는 것인가? 새마을정신을 생활화해서 잘 살아보자는 것이다. 새마을정신은 근면 자조 협동이다. 이 가운데 새마을운동의 본질은 근면운동이다. 부지런히 노력해서 잘 살아보자는 평범하면서도 만고의 진리 운동이라 할 수 있다.자조는 내가 잘 살기위해서 부지런하자는 것이고, 협동은 우리 함께 잘 살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자는 것이다. 근면이 왜 새마을운동의 핵심인가? 일근은 백선지장(一勤 百善之長) 이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해 부지런함은 모든 착한 것 가운데 으뜸이라는 뜻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최선의 노력은 바로 근면 성실이요, 근면성실만이 참되게 잘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도이기 때문이다.부지런히 노력하지 않고 잘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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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5.04.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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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2월 27일은 영광신문사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이던 그날이다. 어느새 우리나라 나이로 19년을 살아왔다. 오는 4월 7일은 제59회 신문의 날 이다. 사실 신문의 날이 있는지, 신문의 날은 어떻게 시작됐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알고 보면 한국 최초의 민간신문인 ‘독립신문’ 창간일을 기념하는 아주 중요한 날이다.신문의 날은 1957년 한국신문편집인협회가 결성되며 ‘독립신문’ 창간 61주년을 기하여 4월 7일을 ‘신문의 날’로 제정했다.제1회 신문의 날 행사는 1957년 4월 8일 명동 시립극장에서 개최됐으며 ‘신문윤리강령’을 선포하고 그 주를 ‘신문주간’으로 정했다. 이후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문의 사회적인 사명과 책임을 자각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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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5.04.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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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원’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 중 최고령이었던 강복순(가명) 할머니께서 지난 2월 노환으로 영면하였다. 그녀의 나이 향년 104세. 이 세상 어느 누구의 죽음인들 슬프지 않겠는가만은, 어르신의 부고를 전해들은 필자의 마음은 침통하고 착잡하기 이를 데 없었다. 한 달에 많게는 여러 명의 어르신들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내는 것이 노인복지센터장의 숙명이건만 유독 강씨 할머니의 별세가 색다르게 다가오는 건 무슨 이유일까?필자가 시설장으로 몸담고 있는 ‘난원’의 영광노인복지센터가 문을 연건 2008년 4월이었고, 첫 번째로 입소한 어르신이 다름 아닌 강씨 할머니였다. 143센티미터의 자그마한 체구에 비록 치매가 있었지만 워낙 온순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성격인지라 단숨에 직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물론
화화화
영광신문
2015.03.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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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의 해는 느릿느릿인줄 알았더니 여느해나 똑같구나벌써 3월이 펼쳐져 삭막했던 들판이나 좁은 흙길에는 예서제서 파릇파릇 세월을 재촉하는 듯 바쁘기만 하구나옛날에는 달력이 한 장 한 장 떼어나가는 것도 재미스런 기억이 었는데 이제는 이런저런 걱정된 것들이 나에게도 실감 스럽게 다가오는 것은 삶이 지는 쪽에 가까워 짐인가 보다. TV 화면이나 신문이나 잡지를 보면서 건강에 대한 정보가 나오면 지나치던 시절이었지만 이제는 멈춰설 때가 되었다. 읽어보고, 밑줄도 긋어두고 오려서 스크랩도 해두고 어디 이런 일들은 나뿐이랴 나이들면 건강에 다들 관심이 쏠리는걸 보면서 이런저런 두려운 것들도 떠올려본다하니 떠올려 보기전에 먼저 나타나서 지레 겁을 주고 지나는것들도 있다요양원의 이야기가 나오면 내가 가야할 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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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5.03.23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