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는 그 성질상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라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조금씩 진행되고 가까운 곳이 보이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 까닭으로 평소부터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과 같은 증세를 느낀다면 노시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라.



- 서류를 대충 훑어볼 때 멀리하지 않으면 잘 읽을 수가 없다.



- 서류 등은 해질녘이나 흐린 날, 어두운 곳에서는 보기 어렵고, 읽는 속도가 떨어진다.



- 오후가 되면 피로해서 눈이 아프고 두통이 일어난다.



- 퍼스컴의 키를 두드리면 바로 어깨가 결리고, 눈이 피곤하다.



- 일이 바쁘면 집중력이나 끈기가 떨어져 안달하게 된다.



- 전차 안에서 신문을 서서 읽거나 장기간 독서를 하고 싶지가 않다.



- 40세가 넘으면 정기적으로 시력검사를 받는다.

노시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40대는 일을 항상 추진하는 시기이다. 그런 까닭으로 항상 올바른 시력으로 충실하게 일을 처리하고 싶은 욕망이 내재되어 있다. 그런데 어깨가 결린다, 초조하다, 집중력이 없다,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등의 증세를 느낀다면 안경사에 의해 시력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도록 한다.

(1001안경 김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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