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프로테스트, 139타 5언더파 … 골프선수로는, 영광에서 최초




영광읍 남천리출신 김정민(19·전남과학대 2년·사진)선수가 골프선수로서는 영광에서 최초로 프로에 입문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정민은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프라자 컨트리클럽에서 폐막된 ``2004 세미프로 테스트``에서 총 139타 5언더파를 기록, 전체 2위로 통과했다.



한국골프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 김정민은 지난 7월 무안 C.C에서 열린 광주·전남, 북 지역예선대회에서 선발되어 9일 용인프라자 C.C 라이언코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2언더파 70타를, 둘째 날에는 3언더파 69타를 치며 총 5언더파 139타를 기록, 전국 20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전체 2위를 차지하며 세미프로테스트에 합격했다.



해룡고 2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올해로 3년 7개월이 된 김정민은 대학1학년 시절, 전남대학부대회에서는 우승을 독식 할 정도로 성장 가능성을 보이며 지난해 3월 미국골프지도자연맹(USGTF)에서 주관한 티칭프로에서 합격하면서부터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전남과학대학교 체육 관계자는 ¨김정민 선수는 신체조건과 유연성이 좋은데다 힘을 겸비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은 선수¨면서 ¨앞으로 단점인 경기운영에 대한 자제력만 보강한다면 국내 프로선수로서는 손색이 없을 정도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민은 영광읍에서 스포츠용품 나이키영광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종복(51)씨와 장숙경(43)여사와의 1남 1녀 중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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