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개팀 참가, 전체 63경기 소화




칠산클럽과 홍농클럽이 영광군축구협회장배 2005 Y-리그 왕중왕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하며 2005 시즌을 마감했다.


 


"동호인과 함께하는 영광축구, 함께가자 2005"의 슬로건을 내건 영광군축구협회(회장 안근수)가 지난달 26일 영광중학교운동장에서 4강팀 등이 겨루는 Y-리그 왕중왕전을 개최했다.


 


이날 공동우승을 차지한 정규리그 우승팀 칠산과 2위 홍농은 결승전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홍농은 김영복이 전반 프리킥을 골로 연결하며 1대0으로 앞서갔다. 곧바로 칠산은 문몽아의 동점골과 역전골로 전반전을 2대1로 마감했다. 그러나 홍농은 주내역이 후반 시작하자마자 상대 수비수의 실책을 틈타 동점골을 터트리며 1차전을 2대2로 끝냈다. 계속해서 열릴 예정이었던 2차전은 운동장 사정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어 대회 주최 측인 협회에서는 양 축구회에게 공동우승을 시상하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또 플레이오프에 초대를 받지 못한 영서클럽과 영광클럽, 군서클럽도 운동장을 찾아 2005년 마지막 공식경기를 지켜보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반면 정규리그 3위 염산클럽은 홍농에게 플레이오프전에서, 법성클럽은 염산에게 준플레이오프전에서 각각 패했다.


 


특히 이번 Y-리그는 지난 3월 20일 법성중운동장에서 첫 경기를 시작으로 라운드에 돌입하여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며 성공적인 대회로 시즌을 마감했으며 정규리그에서 터져 나온 골은 총 63경기에서 60명의 동호인이 132골을 기록, 경기당 평균 2.1골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풀 리그전으로 총 7개 팀이 참가, 팀간 3차전, 팀당 18경기, 총 63경기를 치르는 경기방식으로 개최됐다. 


 


■2005 Y-리그 최종성적


△우승- 칠산·홍농클럽 3위- 염산클럽 △4위- 법성클럽


 


2005 개인 수상자


△득점상- 김종현(칠산) △GK상- 조한균(홍농) △심판상- 김갑섭(영광) △모범상- 김인철(홍농) △시즌 100호골- 주용균(홍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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