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함· 시원함· 깨끗함
cool 만의 자랑!

“스트라이크! 그 짜릿함과 경쾌함이 곧 볼링의 매력”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 저녁 7시 영광볼링센터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볼링을 즐기는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지난 해 3월 20여명의 회원이 친목과 건전한 운동을 목표로 창단하여 클럽을 운영해 온지 벌써 1주년을 맞이한 볼링동호회 신생클럽 쿨.

몇 년 전부터 알고 지내는 지역 선후배들이 모여 2002년 3월 볼링클럽‘쿨’을 만들었다. 선후배들끼리 모여 운동한 것이 계기가 된‘쿨’은 회원 24명(남자16명, 여자8명)에 20대 초반과 30대 중반으로 이루어진 클럽이다.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라 그런지 운동하는 모습이 너무 즐거워 보였다. 달리 표현하자면 친형제, 친남매 같은 가족 같은 분위기가 더 어울린다고 보면 될 것이다.

운동하는 진지한 자세는 여는 선수와 똑같지만 레인에 서서 스트라이크가 나오면 손을 마주치며 하이파이브를 하며 즐거워하는가 하면 아쉽게 스트라이크가 나오지 않아도 따뜻한 이들의 격려가 지금까지 웃음을 시종 잃지 않게 한 원동력일 것이다.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마다 90%이상의 회원들이 볼링센터에 삼삼오오 모여서 운동을 한다는 이들은 다른 클럽회원들과 친목을 위해 친선경기도 하며 또, 단순히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친분이 있는 사이로 경조사도 챙겨주는가 하면 운동이 끝난 후에는 클럽의 발전을 위해 좋은 이야기도 거리낌없이 나누며 거기에 피곤함과 허기진 배를 소주와 갈비로 달래며 마무리를 한다.

이들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는 맏형인 클럽회장 김경주(36·사진)씨는“클럽 활동하면서 선후배간 친목도 다지고 스트레스도 확 풀어버려서 좋습니다”또“가족 같은 분위기라서 다들 좋아합니다”라며 흐뭇해했다.

클럽의 자랑에 대한에 질문에 클럽의 살림살이를 맡고 있는 설 진(23·총무)씨는“작년 협회장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했다”면서“신생클럽으로써는 대단한 성과”라며 밝은 웃음을 보였다. 하지만,“클럽의 저변확대가 더욱 활성화되어 마음 편하게 볼링을 즐기고 싶습니다. ”라며 설 총무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클럽의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회원은“몇 개의 모임에 나가고 있지만 애정이 넘치는 모임은 처음이다”며“클럽활동을 열심히 하겠다”며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부분 30대 초반이지만 매주 즐겁게 운동해서일까? 얼굴이 다들 동안이다.‘좋아하는 사람들’과‘좋아하는 운동’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이 행복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고 있다.

끝으로, 볼링에 관심이 있거나 클럽의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351-2334 또는 016-647-5218로 문의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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