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대장정 마무리 … 총 80경기에서 194골 터져




칠사회가 올해 2관왕에 올랐다. 지난 3월 제1회 영광축구사랑연합회장배대회 우승에 이어 2004 풀-리그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기쁨을 맛봤다.



¨Again 2002 한·일 월드컵 우리가 다시 한번¨의 슬로건을 내건 영광축구사랑연합회(회장 임경선·사진)가 지난 14일 영광공설운동장에서 전·후기 우승팀 등이 겨루는 ``2004 플레이오프``를 개최했다.



홈엔드 어웨이 경기방식으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전기리그 우승팀 칠사회는 안정된 플레이로 공·수 조화를 이루며 에이스와의 결승전에서 임하영, 배민열, 김성호 회원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2대0으로 신승, 샴페인과 축포를 쏘아 올리며 원년도 우승을 자축했으며 준우승에 머문 에이스도 수적 열세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해 관중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이날 우승을 차지한 칠사회는 회원, 가족 40여명이 운동장을 나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띤 응원을 펼치며 우승에 일조를 했다. 또 플레이오프에 초대를 받지 못한 영클럽과 근우회도 운동장을 찾아 2004년 마지막 공식경기를 지켜보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반면 후기리그 우승팀 드래곤은 득점찬스를 매번 놓치며 에이스와 1, 2차전을 2대2와 1대1로 모두 비기며 승부차기에서 정신력으로 무장한 에이스 골기퍼의 잇따른 선방에 막혀 3대4로 패했다.



지난 4월 4일 개막하여 7개월간의 대장정을 끝낸 영광축구사랑연합회 2004 풀 -리그대회는 총 5개 팀이 참가, 풀 리그전 방식으로 팀간 8차전, 팀당 32경기, 총 80경기를 치른 결과, 경기 당 평균 2.43골을 기록한 총 194골이 터졌다.



한편 영광축구사랑연합회는 오는 12월 19일 영광군실내체육관에서 ``2004 시상식 및 회원, 가족 송년의 밤``을 개최하여 2004년을 되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2004 풀-리그대회 최종성적

△우승- 칠사회 △준우승- 에이스 △3위- 드래곤 △4위- 영클럽 △5위- 근우회



■2004 시상식 수상 대상자

△최우수선수- 임하영(칠사회) △우수선수- 김성필(에이스) △득점상- 김영훈(에이스)

△G·K상- 박청봉(드래곤) △심판상- 김용현(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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