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청, 태권도 문상현 금차기
총 8개 메달 중 체조에서만 6개 따내

¨신나게, 힘차게, 빛나게¨ 의 슬로건을 내건 제85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7일 동안 청주시와 충주시 등 충북도내 12개 시·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국체전에 전남대표로 출전한 영광군 출신선수들은 체조와 태권도에서 총 8개의 메달을 따냈다.



4개 종목에 40명의 임원, 선수가 참가한 영광 선수들은 체조에서 아테네올림픽에서 한국사상 개인종합경기에서 첫 메달을 획득한 김대은(한체대 2년·영광읍)선수가 주종목인 마루에서 9.52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평행봉에서 9.487점을 따내며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또한 영광군청 소속 문상현(국군체육부대)선수는 태권도 웰터급 결승에서 서울의 조원철(삼성에스원)을 상대로 판정승,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김승일(한양대 2년·영광읍)선수가 체조 일반부경기 평행봉에서 은메달을, 여자 일반부 평균대에서 박순정(전남도청·영광읍) 선수가 은메달을, 안마에서 이준(경희대 1년·영광읍)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태권도에서도 장설(영광고 2년·페더급)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체조 김대은·김승일·이준·임양섭 선수 등 영광출신들로 주축을 이룬 전남은 남자부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체조에서만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6개의 메달을 따내며 강세를 보였다.



한편 법성고등학교 농구부는 여고부 예선 첫 경기에서 대구효성여고에게 60대66으로 패했으며, 영광정보고 육상부 장미현(2년)은 단축마라톤 10km 단체전에서 종합6위를 기록했고, 박송희(2년)선수는 여고부 800m 결승에 진출, 차기대회 입상 전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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