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여 선수 참가해 전국체전 대표 선발도




제24회 전라남도지사기 검도대회 및 전국체전 전남 최종평가전이 지난 19일과 20일 영광해룡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검도대회는 개인(341명)전과 단체(20개팀)전으로 나누어서 진행됐으며 초등학생에서부터 장년에 이르는 3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서로의 실력을 겨루고 오는 10월에 펼쳐지는 전국체전에 전라남도를 대표할 선수들을 선발했다.



이날 대회를 주최한 박준영도지사는 기념식 책자를 통해 ¨검도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나약해져 가는 현대인들에게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적합한 운동이다¨면서 ¨검도 운동을 권유하면서 오늘 경기에서도 그동안의 쌓은 실력을 발휘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대회를 주관한 정현진 영광군검도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검도에서 예의를 잃으면 칼을 사용하는 투쟁이다¨면서 ¨부당한 것을 없애고 믿음으로 교우를 사귀고 사회에 봉사할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면서 참여한 이들에게 충고의 말을 던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회를 주관한 영광군협회 정현진회장에게 도지사가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대회와 맞물려 펼쳐진 단오제에 선수와 임원들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영광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영광군 검도회에서는 중·고등학교의 검도부 창단을 위해 노력중임을 밝히고 검도 저변을 통해 건전한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하고 있다.



대회결과 제85회 전국체전의 고등부 대표로는 순천 금당고가 대학부는 목포대학교, 일반부는 무안군청 소속 실업팀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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