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체육 실천으로 건강을 유지해 나가는 생활체육인들의 하계 캠프가 지난 5일 가마미 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이날 캠프에는 토요축구회원과 생활체육 각 종목별연합회원 및 가족 등 2백여명이 참여해 각종 경기와 레크레이션, 장기자랑 등을 통해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회식에서 박용구 생활체육협의회장은 "건강한 영광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생활체육동호인들이 되어줄 것"을 부탁하면서 캠프의 시작을 알렸고 이어 댄스스포츠 시연과 함께 강사에게 댄스스포츠를 강습 받고 함께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모래사장에서의 축구경기와 족구경기, 가족단위의 물놀이를 펼치면서 동호인들간 즐거운 화합의 장을 열어갔으며 준비한 음식과 음료를 함께 나누면서 가마미해수욕장에서 생활체육을 홍보하고 더욱 활발한 운동을 다짐했다. 참석한 이들은 "농구가 좋다" "축구가 좋다" "아니, 탁구가 좋다"면서 서로 자기가 참여하는 종목들이 건강유지에 좋다고 우기기도 하면서 서로들 술잔을 서로 기울이고, 싸움 아닌 싸움(?)을 전개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저녁식사 후에 가진 노래자랑은 화려한 조명과 감칠 나는 음악 속에 회원과 가족 및 피서객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거움 속에 어우러졌으며 어린아이들의 댄스경연대회와 생활체육 가족들의 노래실력을 겨루는 즐거운 시간들이 준비되었고 폭죽과 불꽃놀이까지 펼치면서 한 여름밤의 화려하고도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갔다. 건강한 영광을 만들고 생활체육으로 건강을 지켜나간다는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의 2001 가족생활캠프는 내년을 더욱 기대하게 하면서 아름다운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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