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4, 은2, 동4개 획득

영광고등학교가 제82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10일부터 일주일동안 충남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체전에 영광에서는 태권도와 체조 육상, 농구경기에 45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열띤 경기를 펼친 결과 금메달 영광고등학교 선수들이 출전한 체조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하였으며, 태권도에서는

동메달 2개를 얻었다.

이번 메달은 영광고 2학년인 김대은군이 개인종합과 안마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며, 김승일군은 철봉에서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딴데 이어 고등부 단체전 출전한 김대은, 김승일, 이준, 이민우, 정도연, 정영현군 등이 단체종합 우승을 차지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서 김대은군은 3관왕에 올랐고, 김승일군도 2관왕이 되어 전남체조 실력을 전국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또한 태권도 경기에 출전한 전호철(2년, 플라이급)군과 강지나(3년, 페더급)양이 동메달을 따내 영광고가 전남이 얻은 금 41, 은 45, 동 58의 10%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하여 전남체육관계자들을 놀라게 하였다.

한편 육상의 영광정보산업고 양미정(1년) 선수는 800m와 1500m에서 간발의 차로 4위로 골인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1학년으로 내년체전에서 상위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5000m 경기에 출전한 장원(1년)은 8위를 강선미(3년)는 10위를 기록하였으며, 기대를 모았던 일반부의 노정애 선수와 송만석 선수는 부상으로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농구 여고부 전남대표로 출전한 법성상고농구부는 1회전에서 강적인 서울대표 숙명여고에게 분패하였으나 저학년으로 구성된 팀전력상 내년에는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권오강 감독

"일단 이번 성적은 만족한다. 하지만 이것으로 안주하지 않고 아시안게임과 제83회 전국체전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대은이와 승일이가 20일부터 벨기에에서 열리는 제35회 세계 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 둘 수 있도록 열심

히 지도하겠다"고 피력하고 23일 선수단환영식과 함께 선수합숙소를 준공하면 더 좋은 여건 속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은

"3관왕의 기쁨은 맨 먼저 부모님들에게 전하고 싶었다"면서 환하게 웃는 김군은 "앞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학교와 나라를 자랑스럽게 하겠다"고 다짐한다, 김군은 제일 자신이 있는 주 종목인 링을 더욱 열심히 연습하겠으며. 링에 메달려 있으면 참 편안한 느낌이 들어 체조가 자신의 성격에 잘 맞는 운동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승일

"할머니와 부모님에게 고마운 생각이 들었습니다"면서 "철봉이 제일 자신 있으며. 현재 대표선수 코치로 활동중인 이주형선수를 존경한다"고 밝혔다. 김군은 시합전 잘 안될 것 같은 기분과 컨디션이 좋지 않아 힘들었으나 결과적으로는 메달을 획득하게되어 기쁘다며. 더 열

심히 운동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세계의 선수들이 겨루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꼭 제것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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