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필구의장, 원전특별지원금과
일반예산 배정도

영광군 농관련단체들의 농업기금조성 요구에 군 의회가 이를 집행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영광군의회 강필구의장은 지난 14일 끝난 제102회 임시회에서 "국내 농업정책이 정부주도의 보호정책에서 지방정부의 자율농정으로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자치단체는 이에 대비하여 농어민들을 위한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군은 이를 위한 방안으로 원전특별지원금 잔여액 100억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며 "특히 원전특별지원금 외에 군비를 비롯한 일반회계에서도 농어민들을 위한 각종 지원방안을 충분히 검토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주문은 최근 원전특별지원금중 300억원을 종합체육시설 조성사업 사용 의결과 때를 같이해 이의 추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영광군은 농관련단체에 대해 농업기금조성을 위한 사업계획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으나, 농관련단체들은 `영광농업발전 기금조성 추진위원회(준)'를 구성하고 "원전특별지원금은 농산물직판장 부지를 판매한 농업인 들의 몫 인만큼 300억원 전액을 농업기금으로 조성해야한다"며 최근 의결한 원전특별지원금 추가사용 결정 전면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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