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제102회 임시회
14일 10일간 회기 마쳐

영광군의회 제 102회 임시회가 지난 14일 폐회했다. 군 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신언창의원)를 구성하고 6일부터 특위 활동에 돌입하여 군 과 읍면에서 추진한 발주사업에 대한 서류 및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군 의회는 영광군 생활쓰레기 종합처리장 조성사업 소요사업비중 10억원을 재특자금에서 연리 2%으로 조건으로 차입하는 '2003 지방채발행계획안'과 노인복지회관 신축과 관련한 부지구입 및 건물신축을 위한 '2003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계획안' 및 '영광군통합방위협의회구성및운영등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원전특별지원사업변경안' 등을 의결 처리했다.



특히 이번 회기 중 논란이 인 원전특별지원사업 변경안 처리에 앞서 강필구 의장은 원전특별지원사업 처리에 대한 영광군의회 입장을 밝혔다. 강 의장은 "원전특별지원사업비중 종합체육시설 및 인재육성기금 소요 예산액을 제외한 잔여 자금이 농어민들을 위하여 활용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고 군비를 비롯한 일반회계에서도 어려움에 처한 농어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자"면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하여 농어민들을 위한 각종 지원방안을 충분히 검토하여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한편 도동제 인근 생활체육공원사업과 관련한 정보공개와 성실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그리고 상하수도 사업소 신설 승인과 관련하여 상하수도 행정서비스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커다란 발전의 계기를 마련한데 대하여 관계공무원을 격려하고, 이번 사업소 승인이 단순한 기구의 신설 및 인력 확충으로 그치지 말고 실질적인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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