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초 35회, 4분 선생님과 감동의 자리




지난 6일 고창 방장산에서는 40년 만에 해후한 사제지간의 웃음소리로 주의에 감동을 주었다.


 


이들은 홍농초등학교 35회 동창회(일명 삼오회)로써 졸업 40주년을 맞아 “은사님과의 만남”의 행사를 기획하여 고창 방장산 자락에 김사균 회원이 운영하는 “쉼터”에서 30여명의 동창생들이 모였다.


 


이 모임에서는 김용안․이정자․장생원․이진수 선생님 등 네분의 은사님을 모시고 시종 뜻 깊고 감동어린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하기섭 회장은 “40년만의 은사님들과 만남이 꿈만 같고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앞으로는 부모님처럼 섬기겠습니다”라고 감격어린 목소리로 말하자 은사님들은 “내 평생에 오늘처럼 보람을 느낀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패에 순금 3돈을 박아 세선생님에게 전달하였다.


 


특히, 이들은 학창시절에 63명이 한반으로 구성돼 6학년을 한반으로 8명의 스승님 거치며 졸업했으니 이들의 남다른 우정은 각별할 수밖에 없다.


 


이들은 매년 형제와 같은 우정으로 정기모임을 갖고 있어 모두에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번 만남에서 총무인 최석호씨는 은사님들을 찾는 과정에서 작년 11월부터 3개월 동안 해당 교육청에 퇴직 교사에 대한 자료가 없어 최종학교와 교사들에게 수소문하여 여덟분 중 네분의 거처를 알아내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들의 만남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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