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 정수장 준공·통수식 -



백수읍과 염산면 해안가 지역의 식수문제가 완전 해결되었다.

영광군은 그동안 식수에 염분농도가 높고 생활하수와 대파재배 등으로 인하여 지하수가 오염되어 생활용수에 어려움을 겪어온 백수읍 대신리에 80만톤을 저장할 수 있는 수원공과 1일 2천톤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정수시설을 완공하여 오는 4월 4일 통수식을 갖는다.

총사업비 1백4억9천2백만원이 투자된 이 사업은 백수읍 대신리 지내에 있던 기존 농업목적의 대신제를 숭상하여 1일 2,000톤씩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완속여과방법의 정수시설을 준공하였으며 백수읍 해변가 지역과 염산면의 자연부락 48개 마을까지 총61.2㎞의 관로를 매설하였다.

또 상수원의 맑은 물 보존을 위해 대신제 상류의 농경지를 100% 매입하여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 고시하는 등 상수원 확보 및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였다.

2000년 12월 완공하여 담수에 들어간 수원공은 현재 75%인 60만톤이 담수되었으며 지난 8월부터 시험가동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정상가동이 되고 있으며 급수구역내 주민들도 지난 10월부터 신규급수신청을 하여 3월말까지 800여세대가 준공되어 4월 1일부터 수돗물을 공급받게 된다.

대신정수장 준공으로 920세대 3,000여명이 수돗물을 공급받게 되면 영광군의 상수도 보급률은 현재 50.3%에서 54.6%로 3만8천여명의 주민들이 맑은 수돗물을 공급받게 되어 주민들의 생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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