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KI-비키 영광점




  패션을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멋’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한 패션은 아무리 강조해도 멋쟁이들에게는 부족하게 마련이다. 특히 요즘은 부자, 모녀가 옷을 같이 입고 남, 녀 옷의 뚜렷한 구분이 없어진지도 오래다. 패션계에 세대가 무너지고 성의 구분이 모호해진 요즘이다.


  세대의 변화가 이러한데도 94년 런칭이후 오로지 20대 영캐주얼로 승부하고 있는 의류브랜드가 있다. 바로 ‘VIKI’다. 비키, ‘VIKI’는 Vivid Kid의 준말로 살아있는 젊음과 건강한 정신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감각적 디자인을 선호하는 신세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영캐주얼이다. 이러한 비키는 (주)신원의 대표 제품으로 주로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브랜드다. 이렇게 세련되고 고급스런 브랜드를 작년 7월 이후 영광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영광읍 사거리 동부농협 맞은편에 위치한 비키 영광점은 김선희 사장이 운영하고 있다. 김사장은 영광읍 백학리 출신으로 13년째 의류판매업에 종사하였으며 현재는 바로 옆가게인 임페리얼 영광점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전 연령대 제품을 두루 갖춘 임페리얼 브랜드에 비해 비키는 그 브랜드만이 갖는 독특함이 있다고 한다.


  김사장이 말하는 비키는 우선 여성의류 브랜드다. 정장, 캐주얼, 액세서리, 잡화, 신발류까지 각각의 단일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각각으로 구성된 이 제품들은 서로의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 되어 어떻게 코디를 해서 입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멋을 강조한 덕에 선이 살아있다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허리선이 완벽히 살아있는 점이 그렇다. 대신 단점이라면 굵은 허리를 가진 분들에게는 부러움일 수밖에 없다. 사이즈도 77이상은 아예 나오지를 않는다고 한다. 요즘 옷을 젊게 입는 스타일을 감안하면 40대 정도까지는 겨우 커버가능하다는 것이다. 젊은 느낌을 내는 브랜드로 딱 이다. 나이 차이가 많지 않은 모녀간이라면 같이 입을 수 있는 브랜드이기도 할법하다.


 


 젊음 층을 타깃으로 한 만큼 비키는 지적이며 세련돼 보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김사장은 솔직히 가격이 아주 싸다고 말하지는 않겠다고 한다. 다만 백화점에 비해 확실히 싸게 판매하며 요즘 가을 정기세일을 이용하면 30%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구입한 만큼 3%~5%까지 적립해주는 마일리 제도를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이용가능하다고 조언한다. 또 작업복이 아닌 이상 옷은 멋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만큼 맘에 들지 않는 옷 여러 벌 보다는 한 벌이라도 입었을 때 기분 좋아지는 옷을 가지는 게 진정한 멋쟁이가 아니겠냐고 한다. 물론 비싼 명품 옷만을 찾으며 과소비를 말하고자 함이 아니다.


  좋은 제품이란 구입자에게 잘 어울리는 제품이며 좋은 품질을 갖추어야한다. 거기에 착한 가격이면 만점이요 믿을 수 있는 브랜드라면 금상첨화다. 우리는 이러한 옷을 입는 사람을 옷 잘 입는 ‘멋쟁이’라고 부른다.


  “아직 비키를 만나지 못한 멋쟁이 여성들이여 이곳 ‘비키 영광점’이 멋으로 통하는 곳으로 어떤지 직접 평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채종진 기자


문의 061-352-2050


영업 오전10시~밤10시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