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남/ 홍농읍 성산리

그늘진 곳에서 어두운 생활을 하고 있는 이웃을 찾아 자원봉사에 나선 영광원자력본부 직원들을 만났었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그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자원하여 봉사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 오직 지역으로부터 신뢰와 사랑 받는 회사이미지를 조성하고 회사브랜드 가치 등 기업가치 제고에 일조를 통하여 지역주민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봉사활동을 통한 한수원의 부정적 인식을 불식하여 지역사회와의 일체감을 조성하고자 하는 바램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그간의 봉사활동의 추진실적으로는 봉사활동대상시설을 선정하여 한수원 고유의 봉사활동(전기시설의 유지보수 및 교체), 평소에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시설로 홍농 사랑의 집(노인복지), 염산 사랑의 집(불우 청소년), 영광 감사의 집(노인 주거), 영광 복음의 집(노인복지)을 찾아 전기시설의 수리 및 교체 자재를 들여 집안시설을 유지보수 작업을 시행하였다.



그리고 노인 29세대를 선정하여 중추절과 설날에는 작은 정성이 담긴 선물을 함으로써 노인들의 외로움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갖기도 하였다.



봉사에 참여했던 대원들 대부분이 ‘의미 있고 값진 시간’임을 인식하였고, 봉사를 통해 누군가에게 “필요함”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이 각박한 세상에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진정한 인간다운 모습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또한 소년소녀가장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봉사는 부모와 형제, 자매와 같은 따뜻한 애정을 갖고 임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앞으로 영광원자력을 지역사회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사전에 파악하고 그들이 진정 원하는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이웃돕기회, 기쁨홈스쿨, 성실회, 불우이웃돕기회, 꽃동네회, 사랑의 집 등 봉사써클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 및 후원을 하고 있으며 회사에서는 이들 써클의 활발한 봉사활동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영광원자력본부엔 부서별로 지정된 자매마을이 있으며 각 마을 위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자 노력하는 원자력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추후 보다 계획적이고 지역과 하나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상과 같은 자원봉사활동 추진실적과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듣고 이 회사에서는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안전한 원자력 운영을 위해 그들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량도 벅참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의 그늘지고 어두운 곳을 찾아 좀더 밝고 환한 빛이 비추이도록 도와주기 위해 열성을 다하는 그들의 숨은 뜻을 인식하고 우리 모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어두운 밤이 지나면 날이 밝아지는 새벽이 오듯이 우리의 주위에는 불우한 이웃이 많으니 영광원자력본부 자원봉사대만의 활동에 의지할 일이 아니라 우리 지역주민들이 나서서 자원봉사활동에 일조 하였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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