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홍목사/ 늘푸른교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여러 가지 견해가 있지만 성경은 보이지 않는 세계에 의해서 창조되었다고 말한다.


 


우리 앞에 놓여있는 볼펜 하나나, 나사 하나까지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니라고 볼 때, 이 거대한 우주가 우연히 생겨났다고 말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만든 분이 계시다는 확실한 증거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영적세계라고 하는데 영적세계를 바로 알고 이해 할 때, 보이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바른 길인지를 확연히 알 수 있다.


 


영적세계는 우리의 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영원히 멸망하는 잘못된 길로 가고 있을지라도, 잘 가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기 쉽다. 보이는 현 세상과 보이지 않는 영적세계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만드신 영적세계 중에 영의 존재인 천사가 있는데, 그 천사 중에 하나님께 반항하여 타락한 천사의 우두머리를 사단이다 부른다. 그래서 영적세계를 크게 나누면 하나님이 지배하는 세계와 사단이 지배하는 세계가 있다. 사단도 하나님이 만든 천사가 타락했기 때문에 크게는 하나님의 능력에 지배되지만, 하나님은 여러 가지 이유로 어느 때까지 그의 활동을 허용하신다. 그래서 이 세상의 종교는 크게 나누어서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종교와 사단에게 속한 사단의 종교가 있다. 그러면 하나님께 속하여 하나님을 믿는 것과 사단에게 속하여 사단을 따르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히 사는 영생의 복주시기를 원하여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어 십자가에 죽이신 분이다. 그러나 사단은 속이고, 거짓말하고, 미혹하여 영원히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을 한다. 그래서 사단에게 속하여 잘 사는 것 같고, 성공하는 것 같고, 병 고침 받는 것 같이 보여도 결국엔 비참한 인생이 된다. 사단은 광명한 천사와 같이 접근하여 좋은 것을 주고, 좋은 일이 있는 것처럼 속이지만 영원히 멸망하는 지옥으로 끌고 간다.


 


사단에 속한 종교도 육신의 질병의 치료와 기적들이 일어나기도 한다. 애급의 마술사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모방한 것과 같이 사탄의 사계에도 어느 정도 능력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러나 영원한 복이 아니라 임시적이며 영원한 영생을 빼앗기 위한 것이다. 마치 티끌을 받고 금을 내주는 꼴이 된다.


 


최근에 영광에서 일고 있는 영성 프로젝트니, 영성 국제문화 도시라 하는 영광 영문화 산업에 우려를 금지 못한다. 그 이유는 그 일이 하나님께 속하여 궁극적인 복을 받는 일이 아니라, 사단에게 속하여 영원히 저주 받는 일이기 때문이다. 영광 땅이 사단이 지배하는 땅이 될까 두려우며, 저주 받는 땅이 될까 심히 두렵다.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정확히 모르면서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논하고 있는 군 당국은 진정으로 영광의 모든 군민들을 어두움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것인가? 진정으로 영광을 사랑한다면, 진정으로 영광 군민을 사랑한다면 하루 빨리 그 일을 중단해야 한다. 영광 신문 독자들의 영적세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