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트전문점-석봉토스트

  카놀라유로 구운 빵과 햄, 싱싱한 야채 그 위에 치즈 그리고 햄이 한 장 더! 단순한 패스트푸드가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하는 ‘웰빙’ 석봉토스트가 식사 및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영광읍 사거리에서 일방통행길 30m 거리에 위치한 ‘석봉토스트 영광점’을 찾았다. 서울 출신인 김숙이(45) 사장은 지인과의 인연으로 2006년 12월 이곳에 개업했다.


    


  10평 남짓한 가게에서 3년째 토스트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 사장은 주말, 휴일을 쉼 없이 일하고 있다. 서울에 있는 가족을 생각하면 그립기도 하지만 주말이나 방학 때 찾아오는 두 딸에게 위안을 삼는다.




  김 사장은 “객지에서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인들이 없어 많이 힘들었지만 이제는 언니, 동생으로 지내는 지인들이 많아져 항상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하루에도 수십 개의 토스트를 만들어 판매하는 게 쉽지는 않을 법 한데도 혼자서 2~3분이면 맛난 토스트를 만들어내는 실력이 이미 전문가 수준이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는 토스트, 베이글, 클래식 브레드 등 27가지에 달한다. 영양란과 싱싱한 야채 그리고 최고급 햄이 매콤달콤 석봉 소스와 어우러져 맛을 더하는 햄토스트와 햄 대신 담백한 치즈가 들어간 치즈토스트는 학생이나 젊은 층 손님 등에게 최고의 인기 메뉴다.




 또 카놀라유로 구운 빵과 최고급 영양란에 매콤소스와 달콤소스가 추가된 계란토스트는 단돈 1천이면 맛볼 수 있다. 큼직한 떡갈비가 들어있는 떡갈비토스트와 메인메뉴인 석봉토스트는 성인들에게 더 인기가 있다.




  이 외에도 베이컨, 베이컨 고구마, 콩고기 스테이크, 누드, 야채 토스트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김 사장은 “석봉토스트의 모든 메뉴는 한국인들 입맛에 꼭 맞게 만들어 졌다”며 “아이들 간식이나 식사대용, 학교, 사무실간식으로 인기”라고 한다. 또한 “최근 웰빙 열풍으로 트랜스지방 사용이 문제가 됐으나 석봉 토스트는 3배나 비싼 금액을 마다하지 않고 트랜스지방이 없는 고급 카놀라유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포장마차에서 흔히 쓰는 철제 그릴판을 스테인리스로 바꾸고 최고급 티슈를 사용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다”고 한다. 실제 토스트를 포장해 주는 위생커버도 그 한 예 일듯 싶다.




  단골손님들을 위한 서비스도 있다. 명함 뒷면을 쿠폰으로 활용해 도장을 10개 받으면 치즈토스트를 20개를 받으면 클래식 메뉴 하나를 무료제공 한다.  


  “좋은 재료를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겠다”는 김 사장은 “청결하고 철저한 위생관리로 더욱 믿을 수 있는 곳이 되겠다”고 말한다.




 석봉토스트는 1997년 서울 무교동에서 김석봉 대표가 창업해 웰빙 먹거리 문화를 고집해 온 결과, 무교동의 5대 명물로 선정됐으며 일본 동경신문과 여행 가이드북에 실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유의 맛과 체계화된 조리법, 물류 유통 프로세스를 구축해 전국 어디에서도 적은 자본으로 큰 소득을 올리는 아이템으로 인정, 현재 전국 300여개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채종진 기자


영업 : 오전9시~밤11시


문의 : 061-352-8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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