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도 하반기 군민교양강좌 개최

"2003년도 하반기 군민교양강좌"가 지난 11일 오후 1시20분에 영광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군민교양강좌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김봉열군수 및 관내 각 기관 사회단체장과 지도층 인사 등 1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전 농림부 장관 김성훈박사가 강사로 초청되어 "21세기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 발전 방향"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좌에 앞서 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구촌 시대에 지방의 세계화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생각과 시야를 넓고 깊게 가져야 하며 끊임없는 지식과 정보의 습득으로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면서 "오늘 강좌를 통해 군민들이 새로운 의식을 갖고 내가 지역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하며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열린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의 강의는 우리나라 농업경제학의 최고 권위자답게 한국농업의 문제점과 농업시장개방문제,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에 대응하는 자세 등 농업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점을 쉽게 풀어가며 열띤 강연으로 참석한 이들에게 농업의 중요성 및 앞으로의 대처방안에 대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마침 8번째 맞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농업인들로써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의 형평의 정책에 맞는 농촌 발전방향 강의에 호응도가 높았다.



이날 초청된 김성훈 박사는 목포출신으로 목포고와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중앙대 제2 캠퍼스 부총장과 제4대 농림부장관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전국 농민단체협의회 고문, 우리민족 서로 돕기 운동본부 공동대표 등 농업관련 단체에 도움을 많이 주고 있으며, 각 대학, 기업체, 지자체, 농업관련단체의 초청 교양 특강을 하는등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저서로는 「쌀의 정치 경제론」, 「한국 농업 이길로 가야 하다」의 다수의 저서가 있다.



군에서는 현재까지 군민교양강좌를 상·하반기로 나누어서 실시해오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400명 가량이 참여하는 특별교양강좌를 매월 군청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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