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으로

 

대한태권도협회장에 도전한 조영기 전남태권도협회장이 상임부회장을 맡아 태권도협회 실무를 총괄케 됐다.

 조영기 회장은 회장 선거에 나선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10일 태권도협회 미래를 위한 담판에서 홍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조회장은 태권도인으로서 조직 실무를 담당키로 결정, 이날 홍대표의 공개 지지를 선언하고 후보직을 사퇴했다.


 지난 4월 김정길 전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한태권도협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는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열려 홍준표 대표를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홍회장은 조영기 전남협회장을 통해 젊은 사범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제도 마련 등을 약속하며 “태권도를 수단이 아닌 목적 그 자체로 여기고 열정을 다해 회장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영기 상임부회장 등 새 집행부는 전임 집행부의 잔여 임기 7개월에 원래 임기 4년을 가산, 2013년 1월 말까지 약 4년7개월 간 한국태권도를 책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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