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 / 홍농읍 상하리

 

코스모스


이지수 / 홍농읍 상하리 




인산인해 이루며 모여드는


가슴 벅찬 얼굴들


파랑 빨강 하얀 피의


출렁임에서


만세소리 다시 보고 듣는다.




감격의 가슴 메이고


태극기 흔들며 하늘까지 눈물 흘리던


그때의 함성소리




태산이 움직이듯


8월 15일을 잊을 수 없는


그 날의 자유를 다시 본다.




국민들의 만세소리


내 뜨거워진 마음 다시 찌르고


저 코스모스 행렬이 눈물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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