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직송 일등급 갈비와 천연양념의 만남


 내가 단골이라고 말을 할 수 있는 음식점은 맛이 좋아야 하고, 자주 들려도 경제적 부담이 크지 않아야 한다. 무엇보다 특별한 ‘맛’이 한 가지는 존재해야 한다. 그런 조건을 갖춘 곳이 바로 영광읍 단주리에 위치한 태능갈비다.


 


 태능갈비라 하면 서울 태능에 위치한 유명한 갈비집으로 서울사람이라면 한번쯤 다 들어봤을 정도로 우리에게는 귀에 친숙한 이름이다.



 태능갈비를 운영하고 있는 이인규(44), 윤선미(41)사장은 기존 운영되던 곳을 2007년부터 인수하여 암소한우 전문점으로 판매 운영을 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 장점이라면 판매되고 있는 고기가 부모님 농장에서 직접 사육하여 기른 암소한우여서 품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고객들이 믿고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점이다.


 



 홍농읍 신석리 명당마을이 고향인 이인규 사장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장비임대사업을 오랫동안 해오다 축산업으로 전향했다.


 


 부모님의 도움으로 80여두의 한우를 직접 사육하고 있는 이 사장은 태능갈비를 오픈하기 전 영광읍 터미널에 위치한 황토축산유통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으며 소매 또는 식당, 식육점에 고기를 납품하고 있다.


 


 이 사장은 “우리군 만큼 한우 사업을 위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곳은 없다.”고 말했다.


 


 환경적인 면도 우수하지만 군에서 청보리 한우로써 좋은 육질을 생산 할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능갈비 운영을 도맡아 하고 있는 윤사장은 “이 사장과 나는 부부지만 고기 거래할 때 만큼은 판매자와 소비자로서 돈거래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태능 갈비는 주 메뉴인 소고기 말고도 쌀을 비롯한 부재료로 사용되는 야채, 양념 등을 직접 부모님이 유기농으로 농사지어 공급해 사용하고 있다.


 


 소고기를 비롯한 대부분 재료가 산지직송 돼 신선하여 손님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태능갈비는 100여명의 단체손님의 식사가 가능하며 주중, 주말에는 영광을 찾는 관광객이나 가족단위로 매일 붐빈다.


 



 이사장과 윤사장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늘 처음 같은 마음가짐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정성껏 만들어 제공해 언제나 영광군을 대표하는 모범음식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이들과 함께 해도 무리가 없는 곳. 한 겨울에도 먼저 식사 끝낸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도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 그러한 이유로 ‘태능갈비’ 찾는다.


 


 주말이고, 연말이다. 한해의 마지막에 고소한 냄새와 맛있는 돼지갈비를 숯불에 구워먹고, 시원한 냉면 한 그릇으로 가슴 속까지 개운해질 수 있는 한 끼 정도의 외식에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거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바로 ‘태능갈비’가 어떨까?/문소영 기자


 


태능갈비


영광읍 단주리 340-12


061)-353-3366


영업시간 : 오전10~오후10시


이인규, 윤선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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