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감 후보로 김경택․김장환․서기남․신태학․윤기선씨도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와 전남도교육감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자들이 지난 2일 예비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전남지사 선거는 3선 도전의 박준영 현 지사에 맞서 5-6명이 도전장을 내밀것으로 보인다.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김장환 전 교육감의 3선 성공 여부가 관심 포인트다.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선거는 지역정서상 민주당 바람이 강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 후보들 간의 경쟁 및 일부 득표력 있는 무소속 후보 등의 선전 여부가 주목된다.
 전남도선관위 등에 따르면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2일 이석형(사진) 전 함평군수는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로 유일하게 등록을 마친 뒤 최근 화재로 소실된 여수 향일암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쳤다.
 전남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신태학 전 순천교육장과 서기남 도교육위원, 김경택 동아인재대학 총장, 김장환 전 교육감, 윤기선 전 전남교육연수원장이 각각 등록을 마치고 유권자들과 접촉에 나섰다.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설 ▲유급 사무원 선임 ▲홍보물 발송 ▲명함 배부 ▲어깨띠 착용 ▲인터넷 홈페이지 이용 ▲공약집 판매(단체장 선거에 한함) 등이 가능하다.
 특히 이들 예비후보는 전화로 지지를 호소할 수 있고, 컴퓨터를 이용한 휴대전화 집단 문자 메시지를 5차례까지 보낼 수 있다.
 전라남도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은 오는 19일부터, 군수와 군의원은 다음 달 21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하다.
 한편 현역 국회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하고, 현역 단체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직무가 정지되기 때문에 예비후보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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