哲學者 소자크라테스는 사람이 무지하여 선을 行치 못한다고 했습니다. 무지한 사람이 무자비하고 不道德한 일을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무지한 사람보다 有識한 사람이 악한 일을 더한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병이든 때문입니다. 무슨 병인가요. 모르면서 배우지 않는 병 알면서도 가르치지 않는 병 가르치면서도 행치 않는병 그中에 現代人의 큰 병은 알고 가르치면서도 그대로 行치 않는 것입니다. 行함이 없으면 병은 계속됩니다. 그 병은 내게도 전염될 우려가 있으며 몇 퍼센트의 위험부담을 안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이런 극한 상황 속에 살아갑니다. 우리가 願하는 사람은 유식한 사람이 아니라 무지할지라도 行하는 사람 自身의 촛불을 태우며 주위를 밝히는 사람입니다. /최효진 영광군서예협회원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