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양시향우회 황상호 회장

영광방문의 해 선포 1년을 맞은 가운데 반가운 손님들이 영광을 찾았다.

제7회 굴비골영광 배드민턴 대회가 열린 지난 14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가 중요한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영광군과 자매의 인연을 맺고 있는 고양시의 배드민턴연합회가 대회를 빛내기 위해 동호인 50여명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했기 때문.

특히 동호인들 가운데는 반가운 얼굴 등도 보인다. 지난 해 12월 자매의 정을 맺을 수 있도록 불철주야(?)로 노력한 재고양시영광군민회 황상호(54․ 사진)회장이다.

황상호 회장은 고양시와 고향 영광(군남 월흥리)과 자매결연을 맺기 위해 4년 동안 노력해 왔다. 황 회장은 “향우회가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 하기위해 고향을 방문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고향을 돕는 사업을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해 고향과의 자매결연으로 자주 오게 됐지만 매일 와도 다시 오고 싶은 곳이 고향이다”면서 “영광출신 향우 찾기를 통해 배가운동 지속전개와 향우 2세와 함께 고향방문, 영광특산물 상설시장 개설, 애․ 경사 활성화 등의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영광읍․ 면별과 고양시 동간의 결연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또 “지난 달 위촉된 영광군홍보위원 18명과 함께 고양시민들에게 영광 특산물과 문화관광, 스포츠 교류 등 실질적인 교류 협력과 영광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황 회장은 고양시에서 신세계종합개발(주)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200여 회원들과 함께 고향 사랑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한편 재고양시영광군민회는 이날 지역특산품인 굴비와 모싯잎송편을 구입하는 등 영광지역 발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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