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소 개소및 명함 배부 등 선거운동 돌입

“1번으로 등록해 기선을 제압하자” 영광군수, 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영광군선관위가 첫 날부터 바쁜 하루를 보냈다.

6·2 지방선거를 73일 앞둔 지난 21일 영광군수․ 군의원 예비후보 등록 첫날 영광군선관위에는 10명의 예비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첫 날부터 등록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 선거에 이어 두 번째 군의원에 도전하는 한연섭(55)씨가 21일 오전 9시 10분께 영광군선관위에 제일 먼저 후보등록을 했다. 그는 첫 등록을 위해 며칠 전부터 후보 등록을 위한 서류 준비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반면 김강헌(54)씨는 당일 등록 마감시간인 오후 6시에 가까스로 마쳤다. 이날 예비후보등록은 군의원 가, 나선거구 민주당 후보 5명과 무소속 후보 4명 등 총 9명이 오전(4명)과 오후(5명)에 차례로 등록을 마쳤다.

특히 이날 예비후보들과 등록대리인들로 선관위 사무실은 정치지망생들의 ‘만남의 광장’으로 변하기도 했다.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군의원 예비 후보들은 현충탑을 방문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일부 후보들은 미리 준비한 명함을 배부하는 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이어 등록 2일째인 22일 강필구, 김봉환 현역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가선거구 2명과 나선거구 3명 등 총 5명이 등록을 끝냈다.

25일 현재 등록한 군의원 예비후보는 강필구(59), 박영배(49), 심기동(50), 정권기(58), 한연섭(이상 가선거구), 김병원(59), 김봉환(54), 김양모(52), 김영철(60), 조형근(54), 최용길(60․ 이상 나선거구)씨 등은 모두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고 출마를 선언했다. 또한 나승만(62), 장재곤(58․ 이상 가선거구)씨와 김강헌․ 천영근(58․ 이상 나선거구)씨는 무소속으로 예비등록을 마쳤다. 또한 군수후보 등록에는 최근 민주당 영광군수 공천을 신청했던 김기열(44)씨가 무소속으로 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날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현역 군의원 등은 제166회 임시회 폐회 직후인 오늘(26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걸개그림(개수, 사이즈 무제한), 후보 어깨띠 또는 식별 표지물, 명함(예비후보, 선거사무장, 사무원, 배우자, 배우자 수행원), 예비홍보물, 공약집 발간, 이메일홍보, 인터넷홍보, 전화 지지호소, 문자메시지 등의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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