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과 법성 조합원 벽을 허물었다

굴비골농협이 조합원 결속을 위한 교육을 다녀왔다.

굴비골농협(조합장 김남철)은 지난 20일 임직원과 내부조직장, 대의원, 노래교실 수료생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농협구례교육원에서 교육을 마쳤다.

이번 교육은 홍농농협과 법성농협이 합병해 ‘굴비골농협’으로 출범한지 5년이 지났으나, 홍농과 법성 조합원들 간 남아있는 거리감을 없에고 하나로 화합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교육에서 김세종 구례교육원장의 ‘조합원으로서 역할과 주인의식 고취’와 오한숙희 작가의 ‘21세기 농촌이 각광을 받는 까닭은’이란 주제로 4시간의 특별강좌를 실시했다. 특강 이후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등을 통해 굴비골농협의 한가족임을 재확인했다.

김남철 조합장은 “그동안 홍농읍과 법성면 조합원 상호간에 얼굴이 익숙치 않아 서먹함을 해소하여 남이 아닌 한가족임을 재확인하기 위하여 행사를 마련했다”며 “홍농과 법성이 따로일 수 없기에 마을에서 책임을 맡고 있는 여러분들이 이런 벽을 허물기 위하여 앞장을 서 달라”고 부탁했다.

홍농읍 하삼에서 영농회장을 맡고 있는 김용섭씨는 “이런 교육행사가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홍농과 법성 조합원등의 일체감을 조성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법성 송금면 기자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