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분야별 25인 위촉, 매월 회의 개최 현안 협의

 전국 보리 재배 최대 주산지인 영광군이 보리산업특구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9일 보리산업 특구 조성을 위해 전문 분야별 25인을 위촉, 추진 T/F팀을 구성해 매월 1회 회의를 개최 추진 사항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군은 2012년 정부의 보리수매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보리를 웰빙 산업의 선도로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 중․장기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보리연구 기관인 바우연구소와 기술 협약을 맺고 발아 보리쌀, 보리선식, 보리 막걸리 등 단보리를 이용한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유어초이스 등 식품 공장을 유치에 보리빵, 보리라면 등 찰보리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 생산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보리를 사료화해 보리 먹인 황금돼지, 청보리 한우 등 고급육 생산 및 브랜드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보리 문화 축제 등 보리를 이용한 관광 마케팅을 강구하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11일 지식경제부로부터 보리산업특구로 지정 받았으며, 보리 재배 면적이 5,530ha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보리 식품화 가공사업, 보리를 이용한 관광 마케팅 및 축산물 브랜드화 사업 등 특화사업을 추 진해 영광 보리의 부가가치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여 일자리 창출, 주민소득 향상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보리산업특구 조성으로 2012년까지 보리 재배면적이 6,820ha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그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1,070억원, 고용창출효과는 3,128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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