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전 사업비 총 18억6천만원 투입해

 농기계대여은행 사업을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소 준공식이 지난 9일 군서면 만곡리 현지에서 열렸다.

 한수원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강재열)가 영광군 위탁시행 사업으로 추진한 농기계대여은행 사업소 준공식에는 정기호 영광군수와 유춘기 영광원전지역협력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및 지역 농업인들이 다수 참석했다.

 날 준공한 영광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총사업비 18억6천만 원이 투입되었으며 영광원자력본부 사업자지원비로 전액 지원되어 농기계 보관창고 1동(523평)과 퇴비 살포기, 논두렁 제초기, 농용 굴삭기 등 29기종 116대의 농기계를 보유하여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대여하게 된다.

 이번 임대사업소가 준공됨으로써 최근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영농철 노동력 부족 해소와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신청은 영광군농업기술센터로 전화, 인터넷, 방문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1일 임대료는 기종에 따라 1만원∼5만원 정도로써 이용 빈도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여 대여기간은 2일 이내로 제한하였다.

 영광원자력본부는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발굴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감으로써 농촌경제가 활력을 되찾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문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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