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최근 날씨의 변화가 심해 저온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고추모 정식 시기를 오는 4월 20일 이후로 늦춰야 한다고 했다.

 군은 지난해 봄 기온이 높아 일부 고온장해를 받은 농가들이 아주 심기를 서두르는 경향이 있으나, 올해 고추모 정식은 터널 재배가 4월 20일 이후, 노지 재배가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이 적기라고 했다.

 고추모 정식은 포트에 심어져 있는 깊이대로 심되 오후 3~4시까지 완료하고 바람이 불거나 기온이 낮은 때는 한 이랑씩 심고 비닐 덮기(터널)를 해야하며, 정식 후에는 지주를 설치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재식 거리는 이랑은 넓게 주간거리는 좁게 해서 통풍이나 햇빛을 많이 받게 해야 병해충이 감소하고, 수량이 증대된다고 했다.

 막바지 육묘상 관리에 있어서는 10일전부터는 온상문을 열어 상내 온도를 정식 포장의 온도와 비슷하게 낮추어 관리하고, 포트 간격을 띄어주어 햇빛을 많이 받게 하여야 하며 병해충 사전예방을 위해 정식 2~3일전에 살균제와 살충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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