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농업기술센터(김장옥)소장은 과실 개화기에 꽃샘추위가 지속됨에 따라 저온 ? 서리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저온 ? 늦서리 피해는 잎 보다는 꽃이나 어린과실이 피해를 받기 쉽다.

 꽃이 피는 초기단계에서 피해를 받으면 꽃잎이 열리지 않거나 열려도 암수술의 발육이 나쁘고, 갈변하며, 꽃자루가 짧아지는 피해를 입는다.

 개화기를 전후하여 피해를 입으면 암술머리 등이 검게 변하며 심한 경우에는 개화하지 못하고 고사하거나, 개화해도 결실이 없고 기형과가 되거나 조기에 낙과된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저온이 지속될 경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과원에 땔나무, 왕겨 등을 태워 과원 내 기온을 높여주거나, 지하수를 이용한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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