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필 법성면

아! 목련꽃 필 무렵이면
흰 구름 하늘을 수놓아
나를 부르네. 

수줍은 그대의 얼굴
목련꽃은 되여오르네
기다리고 기다렸던 오늘이여!

모질 눈, 비, 바람 속에
한 그루의 목련꽃이여!
활짝 핀 그대의 얼굴을 안노라

긴목 느린 꽃사슴처럼
그대의 모습이여!
한없는 열정 가슴속에 안노라 

훨훨 타오르는
우리의 만남이여!
목련꽃 한그루를 위하여 

우리는 이목숨 그대에게 바치네
백절불굴의 목련꽃이여!
영생불멸의 한 그루가 되어다오! 

아! 목련꽃 열정이여!
세계는 부르네
우리는 그대를 믿노라 

칠천만 민족의 횃불!
영원한 지도자여!
우리는 목련꽃 될 때까지 그대를 보호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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