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농협 이종율·김희자 부부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이달의 새농민상' 6월 수상자에 이종율(53· 백수읍)·김희자(44)씨 부부 등을 선정했다.

 지난 7일 농협전남본부에 따르면 이씨 부부는 20세부터 고향을 지킨 전통 농업인으로, 지난 2004년 고품질 쌀 작목반을 결성해 친환경 무농약 쌀을 재배하고 작목반의 청보리 재배를 통해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왕우렁이 직접 사육 후 작목반원에 저가로 공급하는 등 농촌 선도 역할을 한 점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이씨 부부는 '2008년도 전남지역 농업특성화교육사업단의 ‘고품질 브랜드 쌀 1반 10주’ 과정을 수료하는 등 고품질쌀 생산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또 영농회의 각종 시상금과 보조금 등으로 마을회관 건립과 노인들의 여가 선용을 위한 지원 등 주민복지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노인 건강관리를 위해 수시로 노인들을 방문 말벗이 되어 주는 등 건강 돌보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농산물 수입과 과다생산으로 어려운 판로문제를 교육과 견학을 통해 친환경 농업으로 과감히 변화시켜 이를 농업소득 향상으로 위기를 극복해 도약의 기회로 나아가고 있다.

 한편 상훈으로는 농림부장관 상을 포함해, 전남농업기술원장상, 농협장 상 등을 두루 수상했으며 농업인 후계자, 전업농 회원, 영농회장, 작목반장, 이장 등을 지냈다. /김상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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