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소득보전 직불금(이하 쌀 직불금) 신청 면적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0년도 쌀 직불금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신청자는 85만3,956명, 신청 면적은 89만4,637㏊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견줘 신청자는 1.3% 감소하고 신청 면적은 0.4%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1인당 신청 면적은 2009년 1.03㏊에서 올해는 2010년 1.05㏊로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7월 한달간 농식품부 및 시·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쌀 직불금 신청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오는 25일까지 읍·면·동별로 현지조사 등을 통해 검증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검증작업이 마무리되면 10월 중에는 최종 지급 대상자를 확정한 뒤 11월께 1㏊당 평균 70만원인 고정직불금을, 내년 3월에는 변동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고정직불금은 논의 형상만 유지하면 벼 재배 여부와 상관 없이 지급하며, 변동직불금은 꼭 벼를 재배해야 수급 자격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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