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그 어느때 여행보다 너무 진한 여운으로 다가왔기에 동온하청을 상기하면서 몇자 적어봅니다.

 우리의 마음을 더욱 편안하게 하고 안정되게 하며 영광군에 대한 이미지를 새롭게 한 것은 해설사 전미경선생님의 몸에 베어있는 친절봉사와 다능하신 안내 뿐만아니라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하신 기사님까지 팔순노모님을 같이 모시고간 저보다 효심을 더 발휘해 주신 것은 그곳에 모인 모든 분들의 귀감이 되고 남았습니다.

 처음으로 여행의 보람과 기쁨을 편하고 진지하게 느꼈습니다. 일찍이 관심 밖의 고장이 관심의 대상으로 이끌어주신 두분께 깊은 감사를 고개 숙여 올립니다.

 재회의 그날 까지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글쓴이 김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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