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전남도 농관련 사업 선정시

 친환경 농업이 급증하면서 이와 관련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주도로 유기농 전문가 교육이 문을 연다.

 특히, 전남도가 전국 친환경 농산물의 60%를 생산하고 있는 반면 영광군은 도내 22개시군중 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 유기농업에 관심이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매주 1회 1년간 150시간 이수를 목표로 오후 7시30분부터 3시간동안 영광군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진행된다.

 교육을 이수할 경우 향후 정부 농림수산식품부나 전남도 지원사업 선정시 100시간 이상 교육 이수자 우대(가산점)를 받을 수 있는 이점까지 있어 농민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김영곤 전라남도 친환경 교육관이 강사로 나선 이번 교육은 EM자재생산 및 활용방법, 유기농 기사 기능사 자격증 시험대비, 친환경 농업원론, 각 작물별 재배방법 및 기술지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8월 중순까지 진행되며 16일경 교육신청자들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1년간 50주 150시간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교육비 무료 외 월 2만 원가량의 교재 인쇄비등이 소요될 예정이며 기타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문의(김영곤 010-3646-6070, 최금남 017-228-5079)하면 된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최금남씨는 “여름 폭염 속에서도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농민들을 위해 영광군 친환경 농업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농가의 소득증대와 경영안전을 위해 준비한 교육에 많은 농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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