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태양초 고추 옛 명성 되찾을 계기 마련

 영광농협이 태양초 고춧가루 생산 가공공장의󰡐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인증을 획득했다.

 최근 광주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가공공장에서 생산되는 태양초 고춧가루가 식품위생법에서 정하고 있는 인체에 건강을 해 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에 대하여 엄격하게 심사한 결과 기준 이상의 높은 충족도를 보였다며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을 허가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영광군의 태양초 고추의 명성회복 필요성을 인식하고 특별한 관심과 지원으로 조기에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나 농업인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그 동안 영광농협은 가공공장 HACCP 인증 획득을 위해 총 15여억원을 투입하여 영광군 군서면 마읍리 일대 경제사업타운건설 내에 최신식 가공공장을 준공 했다.

 특히 12단계에 걸치는 생산라인에는 쇳가루 검출장치와 자외선 살균기 설치,전자동 포장기,X레이 검출기등 최신식 기계를 설치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태양초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만발의 준비과정으로 인증획득의 기쁨을 맞았다.

 이에 박준화 조합장은 “먼저 지난 1년간 HACCP 인증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 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하다. 관내 농업인 생산하는 태양초 고추는 전국 3대 시장에서도 명성이 자자했다”며 “옛 명성회복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HACCP인증 획득으로 거래처 다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유명 백화점은 물론 대형마트,김치가공공장과 군부대 납품 뿐 아니라 학교급식에도 그 수요가 크게 증가 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농업인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영광농협은 인증획득에 즈음하여 금년에도 마찬가지로 오는 25일부터 수도권 농협유통센타 및 하나로마트에서 ‘자연이 숨쉬는 영광, 영광 태양초 고추 페스티벌’특판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강구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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