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여명 참가 비수기 영광 경제 깨운다

 막바지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각종 스포츠 행사가 여름 비수기에 빠져 있는 영광 경제를 깨운다.

 26일 영광군에 따르면 8월말부터 9월까지 전남대회 4개, 전국대회 3개 등 총 10개의 각종 대회가 영광에서 개최된다. 이들 대회에는 선수를 비롯한 관계자 8천여 명이 참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남 초․ 중․ 고 태권도 꿈나무가 참가하는 ‘제5회 전남도지사배 태권도 품새대회’가 28일부터 2일간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다.

 또 차세대 전남 육상 스타 1,700여명이 참가하는 ‘제20회 전남도육감기 학년별 육상대회’가 새달 2일 개막, 종합운동장서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어 ‘제64회 전국대학대항 육상경기대회’가 6일부터 8일까지 종합운동장 등에서, 쿵푸 축제인 ‘제15회 전국학생 우슈대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국민체육센터에서, 전남 공무원들의 우정을 겨루는 ‘제18회 전남도지사기 공무원 친선 테니스대회’가 11일-12일 영광스포티움 테니스장에서 계속된다.

 또 예비 국가대표 등 한국 유도를 짊어질 전국 대학 선수들이 겨루는 ‘제60회 전국대학 추계 남녀 유도대회’가 국민체육센터에서 15일부터, ‘제5회 전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족구대회’가 26일 홍농 한마음공원에서, K3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영광군민축구단의 홈경기(2회)와 대학축구 최강을 가르는 U리그도 준비됐다.

 영광군체육회 관계자는 “여름 비수기로 지역경제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전국스포츠 대회가 연이어 개최됨에 따라 스포츠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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