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아시아학생축구(U18)선수권 대회’ 배정

“경기 규칙대로 하는 게 가장 공정한 판정입니다.”

 박준상(55․ 사진) 해룡중학교 교사가 국제축구선수권 대회의 심판감독관으로 배정을 받고, 포청천의 임무를 수행중이다.

 박 교사는 8일부터 16일까지 11일 동안 목포국제축구센터서 열리고 있는 ‘제38회 아시아학생축구(U18)선수권 대회’에서 ‘경기 규칙대로’를 강조하며 심판 감독관의 몫을 다하고 있는 것.

 박 교사는 “폐막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는 매끄러운 판정으로 성공대회를 만들겠다”면서 매 경기 이후 주심과 부심을 불러 사후평가의 시간을 가지는 등 경기 운영의 미흡한 점을 짚어주며 보완책을 일러주고 있다.

 지난 2003년 전남 유일의 대한축구협회 심판감독관 임명을 받은 박 교사는 7년여 동안 경기장내에서 심판들의 경기운영 등 전반적인 사항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소화해 왔다.

 아시아학생축구연맹(ASFF)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이란․ 파키스탄․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10개국 500여 명의 선수와 심판이 참가했다. /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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