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국화전시회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2일간 홍농 한마음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국화동호회 회원들이 올 3월부터 매월 2회 이상 농업기술센터내 실증포장 현장교실에서 정성껏 가꿔온 작품을 뽐내는 자리다.

  올해 유난히 더운 날씨 속에서도 열정과 땀을 쏟아내며 가꾼 분재작, 현애작, 다륜작, 옥국, 입국, 복조작 등 다양한 형태의 국화 6,000여점을 전시해 군민과 관광객의 눈과 귀를 유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화전시회는 타 시군 국화축제와는 달리 국화동호회가 자율적으로 주관하고 한수원 영광원자력본부가 후원하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영광의 따뜻한 이미지를 알릴 계획이다.

  사군자의 하나로 귀한대접을 받아 온 가을 대표 꽃인 국화는 재배형태에 따라 입국․ 분재국․ 현애국 등으로 분류되며 봄부터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쏟아야만 가을에 예쁜 꽃을 볼 수 있다.

  군에서는 전시회장에서 내년도 동호회 회원을 모집하고 재배기술 교육과 병행해 더욱 나은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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