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농가당 평균 123만원 지급

  영광군이 쌀 생산농가 소득을 적정수준으로 보장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쌀소득보전직불제 지급대상자를 확정하고 이달 20일께 82억원을 농가별 예금계좌를 통해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영광군에 따르면 올해 쌀소득보전직불금 지급 대상농가는 모두 6,613명, 지급 대상면적은 1만1,517ha다. 군은 ㏊당 지원 금액을 농업진흥지역은 74만6,000원, 비진흥지역은 59만7,000원을 기준으로 농업인들에게 직접직불금을 지급한다. 이를 환산하면 농가당 평균 123만3,000원 꼴로 지급되는 셈이다.

  쌀소득보전직불금은 쌀 80kg가마당 목표가격을 17만83원으로 정하고 해마다 목표가격과 당해년도 산지쌀값 차액 85%를 고정직불금과 변동직불금으로 나눠 지급한다.

  군은 앞으로 변동직불금은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쌀 80kg가마당 목표가격인 17만83원을 기준으로 올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4개월 동안의 산지 평균쌀값을 적용한다.

  이후 이를 공제한 후 차액 85% 해당 금액을 농가당 쌀소득보전직불금 지급대상액으로 최종 확정해 고정직불금 지급액을 차감하고 나머지 금액을 변동직불금으로 내년 3월중에 지급할 계획이다.

  박래학 친환경농정과장은 “올해 쌀소득보전직불금 지급이 그동안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지쌀값 동향을 봐가며 변동직불금 지급 준비에도 철저히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채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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