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진 영광읍 녹사리 547

  필자는 전직 방화관리업무를 수년 간 경험에 관한 것을 정리하고자 한다. 가정이나 영업장소에 소화기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전혀 관리를 소홀히 하는데서 그런 약점을 악용하는 관련 소방설비업체(일명 소화기 충약업)에서 영업 사원들이 출장 나와 영업소를 방문하여 소방관서에서 점검을 나온 것처럼 행동을 하게 되면 업소주로서는 점검 나온 줄로 알고 겁을 먹기 마련이고 영업사원이 시키는데로 따르게 마련이다.

  소방관서에서는 업소를 방문하여 소화기 유무 점검이나 소화기 충약을 하지 않는다. 소화기 관리요령은 누구든지 눈에 잘 보이는 위치에 비치하고, 습기가 있는 곳을 피하고, 안전핀이 제대로 꼽혀져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며 안전핀이 자주 빠진다면 고무밴드로 묶어 주어야 큰 피해가 없다.

  만약 안전핀이 빠진 상태에서 손잡이가 눌러진다면 그 업소는 영업을 망치게 되고 대청소를 하게 된다.

  소화기는 월1~2회 소화기를 거꾸로 들고 2~3회 정도 반복해서 흔들어만 주면 분말이 굳지 않으며 유사시 사용이 가능하다.

  소화기 계기 바늘이 정상(녹색)에 있는가를 수시로 확인하고 재충전(황색)에 있으면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재충전을 해야 한다.

  소화기는 장식품이 아니다 관리를 잘해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주는 중요한 존재임을 모두가 인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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