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성(우)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는 박준영(좌) 자사와 정기호(중)군수

 영광에 친환경 찰보리 빵 가공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영광군은 구랍 30일 박준영 전남도지사․ 정기호 영광군수․ 정문성 유어초이스 대표 등 관련업체 및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찰보리 가공식품공장(유어초이스) 준공식을 가져 보리식품산업화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찰보리 가공식품공장은 해썹(HACCP)기준의 시설로 759㎡면적에 찰보리빵 가공을 위한 생산시설로 찰보리빵기계, 자동제빵성형기, 전기식로터리오븐, 냉동․냉장저장고, 급속냉동기 등 50여종을 설치하여 1일 찰보리빵 12,000개․ 찰보리호두과자 15,000개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준공식에서는 영광찰보리를 이용하여 만든 대마주조장 보리향탁주와 보리동동, 그리고 이봉순된장의 찰보리고추장과 된장, 그리고 찰보리가공식품공장에서 직접 구운 빵과 쿠키, 케익 등 각종제품의 시식회도 함께 열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영광군은 2012년 정부의 보리수매가 폐지되더라도 쌀과 보리농사 밖에 모르는 수많은 전통적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보리산업특구 지정, 영광찰쌀보리쌀 지리적표시 등록을 마쳤다”며 ”보리소비 촉진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산업화를 위해 올해 4월 찰보리제분공장 신축에 이어 이번에 영광찰보리가공식품공장 준공으로 보리식품산업화에 한층 박차를 가하는 계기로 삼고, 보리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가져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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