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테니스 클럽 정혜순(46)회원

 이제 야외에서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영광스포티움 생활체육센터에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에 주부 정혜순(46사진)씨는 테니스를 7년째 하고 있다고 한다.

 정씨는 “집안 살림하며 가족들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건강에는 무심한 주부들이 많은데 주부가 건강해야 가정이 평안하다”며 많은 주부들이 테니스나 어떤 운동이든 적당한 운동을 하기를 바랬다.

 “운동은 처음 시작할 때가 어렵고 힘들지 습관처럼 하다보면 비만도 없어지고 주부 스트레스도 사라져서 너무 좋아요”라고 한다.

 우연히 배우게 된 테니스는 지금은 프로 선수 부럽지 않게 매일 코트에 나오는 것이 즐겁다. “다른 운동도 하고 있지만 어려서부터 테니스를 꼭 해보고 싶었다”는 정씨는 지난해 생활 체육대회에 참가해 신인부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도 좋아졌다.

 “3월부터 동호인 대회를 시작으로 여러 대회가 있는데 올해도 열심히 운동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는 포부도 있다.

 집안 살림하며 운동도 하고 틈틈이 아이돌보미도 하고 있는 정씨는 자원봉사에도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정씨는 영광군 여성 자원봉사대에서 몸이 불편 하신 할머님들을 목욕차로 목욕도 시켜드리고 집안 청소도 돕는다.

 날씨가 좋아질수록 테니스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테니스를 하다보면 어느 방향에서 날아올지 모르는 공에 대응하기 위해 출발이나 멈춤, 방향전환을 하면서 달리게 되는데 이런 행동들이 신체의 균형 감각을 갖게 된다.

 상대의 공을 쫒아 뛰고 달리는 운동은 뼈를 강하게 하고 전반적인 건강과 체력을 개선해 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정씨는 “한번 게을러지면 운동도 하기 싫어지는데 집안에 있는 것보다 여럿이 어울려 체력도 단련하고 부지런히 움직여 운동하자” 며 모든 주부들이 열심히 운동하기를 권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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