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벤처대․ 최고경영자 과정 선발

 영광은 벤처대 1명 등 7명 합격

 전남도가 양성하는 미래 어업을 선도할 수산 전문 인력에 영광지역 7명이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해양수산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수산벤처대학 50명, 최고수산경영자과정 49명 등을 선발해 수산업 전문과정과 경영기법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벤처창업 및 경영개선의지 등 8개 항목(100점) 2차 대인면접 심사를 통해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된 ‘한국수산벤처대학 제5기 신입생 최종합격자’ 50명에는 영광군에서 유일하게 1명이 합격했다.

 49명을 선발한 최고수산경영자에는 수산가공 및 유통분야 3명, 수산양식 및 연안환경 분야 2명, 어업관리 및 수산자원 분야 1명 등 영광에서 6명이 합격했다.

 전남도는 수산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문지식과 경영 능력을 갖춘 미래 어업을 주도할 후계인력을 적극 육성할 계획을 밝히며 올해 신규 수산경영인 육성으로 어업인 후계자, 전업경영인 등 324명을 선정해 수산업경영자금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도내 각 지역에서 선발된 최고 수산경영자 과정 합격자 49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 입학식을 가졌으며 16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32주에 걸쳐 주 1회 수산가공 및 유통, 수산양식 및 연안환경, 어업관리 및 수산자원 등 3개 분야에 이론과 현장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또 도내 수산계 고교 특성화 사업으로 2억7,000만원을 지원, 졸업 후 취업 및 창업이 가능하도록 현장 수요에 부응한 맞춤식 실용교육을 통해 잠수기능사, 양식기능사 등을 취득토록 유도하고 있다.

 도가 전문 수산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 것은 주변국과의 어업협정 체결, FTA 및 WTO-DDA 협정 등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어업인의 경영마인드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춰 어촌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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