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자전거 등 80여점 경품 서비스

영광의 아들 신호준(FW․ 백수)이 2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득점왕 레이스에 합류했다. 하지만 영광군민축구단은 홈 개막전에서 접전 끝에 양주에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영광군민축구단(이하 영광FC) 지난 달 26일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서 ‘Daum 챌린저스 리그 2011’ 3라운드에서 신호준의 동점골 등을 앞세워 경기도대표 양주를 상대로 첫 승을 노렸지만 승부처에서 실책으로 양주에게 접전 끝에 1-3으로 패했다.

김황호 감독은 “이날 선수들은 졌지만 정말 잘해줬다. 하지만 전반 후반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상황에서 실책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는 아쉬웠으며, 전체적으로 마무리가 부족한 것이 옥에 티였다. 이날 홈 개막전을 찾아주신 많은 관중들에게 지는 모습을 보여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이날 경기를 토대로 자신감을 많이 찾은 것 같다. 신호준의 가세로 팀 분위가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자신감 드러냈다.

이날 영광FC 사무국은 대한축구협회에서 권장하는 선수 에스코트와 A-보드 설치 등을 통해 많은 찬사를 받았다. 또한 사무국은 자전거 등 경품 80여점을 준비해 운동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행운의 재미를 더했고, 1,200여 관중들은 힘찬 응원으로 화답했다.

정기호 구단주는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군민이 운동장을 찾아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나머지 홈경기에도 오늘같은 열정을 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광FC는 홈 경기마다 경품을 준비할 계획이며 다음 홈경기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서 전주EM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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