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노아/ 영광초 6년 <태권도>

“전국대회에 처녀 출전해 목표했던 금메달을 따는 데는 실패했지만 중학교에 진학해 꼭 소년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겠습니다.”

영광초 김노아(사진․ 6년)가 전국소년체전에서 4년 만에 ‘금메달’을 선물 하려했으나 목표를 눈앞에 두고 은메달에 머물렀다.

김노아는 최근 경남 고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페더급 결승에서 서울 장준휘(6년)를 상대로 침착한 플레이를 펼치며 금메달을 노렸으나 은빛 발차기에 머물렀다.

김노아는 이번 대회 페더급에 출전해 16강전에서 고지용(제주 인화초 5년)을 맞아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14대 1로 RSC승을 거두고 8강전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도 박준범(강원 정동초 6년)을 13대 0으로 RSC승을 따냈다. 4강전에서는 안승민(부산 반여초 6년)과 난타전 끝에 11대 10으로 신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김노아는 “중학교에 진학해 체전 도대표로 선발 되어 금메달을 목에 걸어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대표가 목표다”고 덧 붙였다.

조두상 지도관장은 “학교생활에도 남보다 성실한 김노아 학생의 선전이 고맙고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비를 지원한 영광교육지원청, 묵묵히 선수 지도에 헌신한 코치와 학모님에게 감사한다. 이번의 좋은 성과처럼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적극적인 자세로 교육수요자의 미래를 위해 힘을 결집할 때 명품 영광 교육이 실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체전에서 유일하게 은메달을 획득한 김노아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이와 같은 탁월한 성과를 거양한 것은 영광교육지원청과 학교, 지역사회의 열렬한 후원, 감독 교사와 코치의 헌신적 지도, 학부모의 학교 체육활동에 대한 신뢰 등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이번 대회에서 영광 초․ 중등 대표들의 메달 획득이 다소 저조한 가운데 거둔 초등부 유일한 메달로 학부모, 지역사회의 기쁨이 배가되고 있다.

영광초등학교는 초등 전남대표를 배출한 유일한 학교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교, 학부모들이 합심하여 태권도를 통한 올바른 인성교육과 학생 소질 계발의 명품교육을 실현하는 초등 태권도 명문학교로 자리를 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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