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준/ 영광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교통사고의 상당수가 음주운전에 기인하여 본인과 가족, 타인의 가족까지 실로 씻을 수 없는 파멸로 이어져 경찰에서는 지난 4월25일부터 오는 8월3일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100일 계획을 시행중에 있고, 이달 중에도 전국적으로 음주운전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얼마 전 인천공항 고속도로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101상태에서 평화롭고 단란한 일가족 4명이 탄 차를 추돌 영문도 모른 채 사망한 안타까운 사연을 우리 모두는 매스컴을 통해서 접 할 수 있었다.

최근 우리 영광에서도 혈중알코올 농도 0.329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여 길가에 서있는 사람을 치여 사망에 이르게 하여 가족들에게 망연자실 심대한 슬픔을 안겨주는 일도 있었다.

음주운전의 인한 사고가 전국적으로 금년 상반기(1-6월)에 13,461건에 320명이 사망하고, 24,016명이 부상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사뭇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는 까닭을 이해할 수 없다.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염산 두우리 일대에서 영광갯벌축제가 진행된다. 축제기간동안 마음껏 만끽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 한마당이 되어야 하나, 음주운전은 정말로 하지마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우리 영광군민은 음주운전이라는 단어를 완전히 지워버리고 군민의 안전과 가정의 행복지킴이를 자처하여 성숙한 질서의식과 음주운전없는 안전한 교통문화정착을 이루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옥당골 영광이 되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