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은 예로부터 산수가 아름답고 사백(四白)의 고장이며 쌀 소금 눈 목화 등 산물과 어족자원이 풍부하여 인심 좋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옥당골(玉堂) 또는 호불여영광(戶不如靈光)이라고 하였습니다.

조선시대 영광을 남영(南靈) 황해도 안악군은 북악(北岳)이며 살기 좋은 고장으로서 예락문물(芸樂文物)이 찬연한 고을 이였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고장에 살고 있는 만큼 지성과 이성 겸손 사양의 美德을 갖춘 문화인(文化人)으로서 높은 긍지를 갖고 살아야 겠습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합시다.

이제 우리 영광에 필요한 것은 긍정과 칭찬 격려의 글과 말들이 더 많아져야 아름답고 살기 좋은 영광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온유하고 유연합시다.

부드러운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그 공을 다투지 않는다. 물은 첫째 유연합니다. 네모진 그릇에 담으면 네모 모양이 되고 둥근 그릇에 담으면 둥근 모양이 된다. 놓인 환경에 따라 순응함이다. 둘째는 겸손함이다. 물은 스스로 높이려하지 않고 낮은 곳으로 흐르면서 결국 목표를 달성한다. 셋째는 놀라운 힘이다. 물은 급류가 되면 아무리 크고 강한 바위라도 밀쳐내고 부수기까지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 군민은 온유하고 겸허하고 유연하게 살아갑시다. 적선지가(積善之家)는 필유경(必有慶)이요. 선을 쌓은 집안은 반드시 경사가 있다.

불적선지가(不積善之家)는 필유앙(必有殃)이다. 선을 쌓지 않고 악한 집안은 반드시 재앙이 따른다.

▲칭찬 합시다.

칭찬을 통해 고래를 춤추게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켈리포니아주에 있는 심리학 연구소에서 사람의 말과 행동이 씨앗의 발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구한 적이 있습니다. 즉 두 개의 화분에 똑같은 흙과 비료를 섞어 넣은 다음 23개씩의 씨앗을 심었다. 그런 다음 두 화분을 같은 온실 속에 두고 씨앗들이 발아되는 동안 똑같은 태양열을 받게 하고 실내온도도 똑같게 유지시켜 줬다. 그러나 그 실험에서 한 가지 방법만은 다르게 적용 했다. 그것은 하루에 세 번씩 첫 번째 화분 주변을 맴돌면서 그 화분의 씨앗을 향해 “너는 아무리 싹을 틔우려해도 열매를 못 맺을 꺼다. 너는 절대로 흙을 뚫고 나와 싹을 틔울 수 없어 혹시 싹이 안난다해도 곧 말라 죽을 거야”라는 말로 학대했고, 다른 화분에는 정반대로 “그래 내가 정성껏 심은 씨앗들은 분명히 아름다운 식물로 자라나서 예쁜 꽃을 피우게 될 거야. 그날이 기다려지는구나”라고 격려했다.

드디어 3주가 지나 이 두 화분의 사진이 나란히 유명한 타임스에 실렸다. 부정적인 말로 학대를 받았던 화분은 몇 개의 작은 씨만 나왔을 뿐 그 이상은 더 크게 성장하지 못했고, 격려의 말을 듣고 자란 화분에는 꽃들이 활짝 피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칭찬합시다. 칭찬을 하면 힘과 용기가 생겨집니다. 언제나 감사함을 잊지 말고 말을 적게 하며 임금님처럼 말합시다.

우리 영광은 영광읍 시가지가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어지고 있고 법성, 백수에서 들어오는 도로가 예쁘게 단장되어 예쁜 꽃과 나무들이 장식을 하였고, 영광읍 칠거리로 들어오는 도로를 확 넓혀서 가로에는 푸른 소나무 가로수와 멋진 가로등이 설치되어 군서, 군남, 염산에서 영광읍으로 오는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하였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영광을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가꿉시다. 우리 모두 내 고장 영광을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