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환경연대 관계자들이 2일 오후 최근 증기발생기 냉각재실 결함을 부실하게 정비한 사실이 드러난 한빛원전 2호기 가동 중단을 요구하며 발전소 정문을 점거(?)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영광군청 앞에서 한빛원전 정문까지 22km를 두발로 걷는 41번째 탈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의 요구가 통했는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2호기 가동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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